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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진, 트럼프 카피까지” vs “연출이면 더 잘했을것”

“文대통령 사진, 트럼프 카피까지” vs “연출이면 더 잘했을것”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26 20:16
업데이트 2018-08-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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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서관들과 찍은 사진 두고 강용석-정혜승 SNS 공방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성 비서관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26일 SNS에서 ‘표절 공방’이 벌어졌다.
문 대통령, 청와대 여성비서관들과 오찬
문 대통령, 청와대 여성비서관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낮 청와대 여민1관에서 청와대비서실 여성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영문 연설집에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문 대통령,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2018.8.22 [청와대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5명의 여성 비서관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관련 사진이 게시됐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족과 찍은 사진과 이 사진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쇼를 하다 레퍼토리가 떨어지니 이런 것까지 카피를…”이라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설정 사진 찍으러 모인 여직원들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체격이나 키까지 트럼프 사진과 비슷하게 맞췄다”며 “사진만 베끼지 말고 사진이 나온 맥락과 철학을 모방한다면 얼마나 좋겠나. 탁현민은 벼 이삭 패기 전에 관둬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찬에 참석했던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말 연출했으면 저것보다는 잘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센터장은 “(우리가) 순간 즐거워하는 모습과 나름 숙연하게 정렬한 (트럼프 대통령 측) 사진을 닮았다고 하니 괜히 그분들에게 미안하다”며 “다른 나라 대통령 사진까지 꼼꼼하게 다 알고 요리조리 피했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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