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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 구축

코이카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 구축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8-12-26 15:52
업데이트 2018-12-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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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사이버보안관제센터 내부 모습.
한국국제협력단(KOICA)사이버보안관제센터 내부 모습.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이버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6일 경기 성남시 KOICA 본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본부 외에 44개 해외 사무소를 운영중인 것을 감안해 국제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사이버보안관제센터는 KOICA 홈페이지, 전자조달, 봉사단, ODA 도서관, 개발협력 커리어센터 등 38개 사이트의 중요 정보와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본부 4층에 위치한 관제센터는 연면적 100㎡ 규모로 관제실과 분석실로 구성했다.

13명의 전문 인력이 24시간 365일 사이버 해킹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통합관리,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 체계 마련, 정보보안 기술 역량 강화, 실시간 해킹 방어 준비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된 단계별 연계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간 수동으로 진행했던 보안점검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외교부 및 국가정보원과도 사이버 위협에 대해 연계·공조토록 했다.

KOICA는 향후 한국 연수를 원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정보보호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개소를 통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외교·안보분야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보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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