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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위중했던 이희호 여사, 지금은 안정세 찾아

한때 위중했던 이희호 여사, 지금은 안정세 찾아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6-09 20:27
업데이트 2019-06-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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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해 1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8.1.1 연합뉴스
사진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해 1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8.1.1 연합뉴스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이희호 여사의 병세가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서울 마포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9일 취재진에게 “지난 6일에는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지만 지금은 이 여사의 신체활력지수가 낮은 상태에서 계속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체활력지수는 밤에 떨어졌다가 낮에 다시 올라가곤 한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앓고 있던 간암이 악화됐다.

이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사님이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어서 어려움이 있다. 의료진이 현재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는 말로 이 여사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옥두 전 의원, 한화갑 전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등 동교동계(고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그룹) 인사들은 이날 오후 단체로 이 여사를 병문안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이 여사를 병문안한 뒤 취재진에게 “어제 아주 급박했는데 그 상황은 넘겼다고 한다”면서 “완전히 호전됐다는 의미는 아니고 회복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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