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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25일 종료 의결…한국당 文의장에 격렬 항의

임시국회 25일 종료 의결…한국당 文의장에 격렬 항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12-23 20:31
업데이트 2019-12-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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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항의 속 ‘회기안건’ 가결하는 문 의장
한국당 항의 속 ‘회기안건’ 가결하는 문 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가운데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2019.12.23 연합뉴스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지난 11일 시작한 임시국회 회기를 25일에 종료하는 내용의 ‘제372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것으로 국회법상 30일 내로 규정돼 있는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임시국회를 초단기로 여러 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국회 회기까지만 허용이 되며 그다음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는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법안에 대해 토론없이 표결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당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를 불허했다. 문 의장은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 요구가 제출됐지만 회기결정건은 무제한 토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 방침에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무제한 토론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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