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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갈길 멀어도 확신 가져야…새해엔 국민이 성과 체감”

문 대통령 “갈길 멀어도 확신 가져야…새해엔 국민이 성과 체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27 21:49
업데이트 2019-12-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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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문 대통령
인사말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7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통령 자문기구 소속 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갈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길은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확인하면서 가야 할 길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10분 동안 대통령 자문기구 소속 위원장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해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새해에는 우리 정부가 걸어가는 길에 대한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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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순은 위원장과 악수
문 대통령, 김순은 위원장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27
청와대 제공
이날 만찬에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 위원장, 한완상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이제민 부의장은 지난 한 해를 평가하며 “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주어진 도전과제가 많다. 이런 갈림길에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수십 년 후의 대한민국의 방향이 결정된다”며 “우리에게는 그 과제를 잘 해결하도록 도움을 줄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위원들도 각 분야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냈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겠다”며 정부 부처처럼 자문기구들도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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