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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4일 신년회견, 90분간 자유문답

文대통령 14일 신년회견, 90분간 자유문답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0-01-09 22:24
업데이트 2020-01-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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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내외신 기자 200명과 일문일답…포항 간 文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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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북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 등과 스마트공장을 방문,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북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 등과 스마트공장을 방문,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4일 열린다. 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간 진행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며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 경제와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올해 신년회견은 지난해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의 제약 없는 질문에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리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신년회견은 세 번째다. 2018·2019년엔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같은 날 했지만, 올해는 지난 7일 신년사를 발표한 만큼 문답 형식 회견만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련 수사를 했던 ‘윤석열 라인’이 좌천된 검찰 고위직 인사 및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생각과 앞서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협력을 위한 5대 제안의 현실화를 위한 복안 등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새해 규제혁신을 통한 ‘상생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GS건설·경북도·포항시 간 이뤄진 협약은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2022년까지 포항시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짓고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20-0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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