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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보이콧 중독당이라고 해도 할 말 없어”

이인영 “한국당, 보이콧 중독당이라고 해도 할 말 없어”

기민도 기자
입력 2020-01-10 10:32
업데이트 2020-0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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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안검사 리더십이 극단적 갈등으로 내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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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훈·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수진 최고위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훈·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수진 최고위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보이콧 중독당, 상습가출당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 단행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민생 본회의를 보이콧 했나. 얻은 것이 무엇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이콧을 주도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여야 원내대표가 이룬 합의가 황 대표의 경직성으로 인해 번복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 체제 이후 국회는 한국당의 반복되는 합의 번복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아왔다. 공안검사 리더십이 국회를 극단적 갈등으로 내몬 원인으로 진단한다”며 “황 대표가 ‘합의 브레이커’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 대표를 향해 “‘본 어게인’(born again·다시 태어남) 하길 바란다”며 “최소한의 숨통은 열어두시길 바란다. 대결과 갈등의 정치인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의 정치인으로 돌아오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검찰은 더 이상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검찰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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