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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홍준표·김태호 출마지역, 19일 공천면접 끝나고 결정”

김형오 “홍준표·김태호 출마지역, 19일 공천면접 끝나고 결정”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13 10:03
업데이트 2020-0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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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12∼19일 공천 신청자 면접…14∼18일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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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 입장하는 김형오
공천관리위 입장하는 김형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0.2.1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이하 공관위) 김형오 위원장은 13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지역은 공천 신청자 면접이 끝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천 신청자의 면접부터 다 하고 결정하는 게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도 보지 않고 일부 지역의 공천을 결정해버리면 신청한 분들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19일이든 20일이든 면접이 다 끝나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은 공관위가 결정할 사항 중 하나이지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등 영입 인재에 대한 출마 지역은 논의 자체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15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관위는 14∼18일 받는 추가 공모 신청자의 면접도 이어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출마지를 놓고 공관위와 줄다리기 중인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에 대한 공관위의 최종 결정도 이르면 다음 주 중반에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당초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희망했으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물밑 접촉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김두관 의원을 전략 배치한 경남 양산을에서 김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지사는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지만, 공관위의 ‘험지 등판’ 압박이 계속되면 창원 성산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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