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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2.6%…1년 4개월 만 최고[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2.6%…1년 4개월 만 최고[리얼미터]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3-30 09:27
업데이트 2020-03-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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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시민당 29.8%·미래한국 27.4%·열린민주 11.7%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가 52.6%로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포인트 오른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8% 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 포인트 증가한 3.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도는 2018년 11월 2주차 조사(53.7%) 이후 최고치”라면서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지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도 10% 넘게 득표해 3위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8%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으로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8.2%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한국당은 2.0% 포인트 하락한 2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11.7%였고, 정의당은 0.1% 포인트 하락한 5.9%였다.

국민의당은 1.8% 포인트 하락한 4.3%, 친박신당은 0.1% 포인트 상승한 2.3%, 민생당은 0.2% 포인트 오른 2.2%,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은 0.2% 포인트 오른 2.0%, 민중당은 0.2% 포인트 내린 1.1% 등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8% 포인트 늘어난 10.9%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층이 시민당(60.0%)과 열린민주(22.3%)로 크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정의당으로 이동한 이는 4.5%”라고 설명했다.

이념성향으로 볼 때 진보층 중에서는 절반 가량(46.9%)이 시민당을 선택했고 열린민주는 19.6%, 정의당은 8.6%였다.

리얼미터는 “미래한국은 대구·경북(9.5%p↓)과 중도층(3.8%p↓)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보수층의 과반(56.1%)이 미래한국을 지지했고 친박신당은 4.7%, 공화당은 3.6%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5% 포인트 상승한 44.6%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통합당은 3.6% 포인트 하락한 30.0%였다. 정의당은 0.9% 포인트 오른 4.6%, 국민의당은 0.7% 포인트 내린 3.3%, 민생당은 0.4% 포인트 상승한 1.8%였다. 아울러 자유공화당은 0.4% 포인트 오른 1.8%, 친박신당은 0.5% 포인트 내린 1.6%, 민중당은 0.3% 포인트 내린 1.0%였다. 무당층은 0.2% 포인트 줄어 8.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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