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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병사 지급 일회용마스크 주 2매→4매 늘리기로

국방부, 병사 지급 일회용마스크 주 2매→4매 늘리기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22 11:04
업데이트 2020-10-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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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잠근 부대 문
걸어 잠근 부대 문 5일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군 관계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부대 문을 닫고 있다. 이 부대에서 간부와 병사 3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 당국은 포천 지역 전 부대의 외출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병사들에게 주 2매씩 지급하던 일회용 마스크를 4매로 늘리기로 했다.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12월부터 일회용 보건용 마스크(KF-80이상)를 개인별 주 4매씩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병사들에게 일회용 보건용 마스크는 일주일에 2매씩, 면 마스크는 총 12매(입소 시 8매, 자대배치시 4매)를 지급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KF-AD(덴탈마스크)가 추가 지급된다.

그러나 집단생활을 하는 데다 훈련·작업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복무 특성상 병사들에게 마스크를 확대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심지어 일부 병사들은 마스크 부족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해서 쓴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추가되는 마스크 보급 예산 55억원을 다른 사업의 집행예산 잔액을 활용해 충당하기로 하고, 내년도 마스크 보급 예산안 326억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333억원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올겨울을 대비해서라도 늦었지만 군의 마스크 보급 확대 결정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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