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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병준 신경전’ 물음에 “그 사람 이야기 신경 안 쓴다”

김종인, ‘김병준 신경전’ 물음에 “그 사람 이야기 신경 안 쓴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12-07 16:16
업데이트 2021-1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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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의, 자유주의 논쟁할 시기 아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선대위 내부에서 본인이 말하는 국가주의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강조하는 자유주의가 충돌한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선거를 앞두고 국가주의니, 자유주의니 그런 걸 논쟁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국가 개입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견해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가비전 심포지엄 참석 후 김 위원장은 의견 차이에 대해 “나는 관심이 없으니 물어보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그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또 둘 사이 신경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누가 그런 소리를 하나. 내가 그런 사람하고 신경을 쓰면서 역할을 할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오전 포럼 강연에서 ‘공정 사회 구현’에 대해 말하며 “경제에서 공정을 찾지 못하면 사회 전체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발언이라며 “맹목적으로 시장을 믿는 사람은 정서적인 불구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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