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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가 다시 심판 보는 격”

박용진 “한덕수, 선수로 뛰다가 다시 심판 보는 격”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2-04-06 18:06
업데이트 2022-04-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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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자 고액 고문료 비판
민주, 인사 검증기준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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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전 총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뒤 한 후보자에게 인사말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전 총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뒤 한 후보자에게 인사말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고문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6일 CBS 라디오에서 한 후보자가 공직과 로펌을 오간 것을 두고 “한 경기에서 심판 뛰다가 선수 뛰다가 연장전에 다시 또 심판으로 돌아가는 그런 경우”라며 맹폭했다. 이어 “호날두가 어느 팀에 가서 연봉을 얼마를 받든 그걸 누가 시비하느냐”면서 “그런데 전반전에 심판하다가 후반전에 선수 뛰고 그다음 연장전에 또 심판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측에 새 정부 인사 검증 기준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두고 코미디라고 했다. 그게 코미디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인사 추천기준은 뭐냐”고 따져 물었다.

민형배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김수흥·고민정·최기상 의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인사청문준비 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일 회의를 시작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기초 검증의 첫발을 뗐다. TF는 7일 김기식 전 의원, 이창길 세종대 교수를 추가로 인선할 계획이다.



김가현 기자
2022-04-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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