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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외 노마스크 너무 성급해…속도조절”

안철수 “야외 노마스크 너무 성급해…속도조절”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13 13:37
업데이트 2022-04-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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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고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고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은 13일 방역당국이 논의하고 있는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에 대해 “너무 성급하다.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지금도 매일 10만~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적으니까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마스크를 벗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정상생활로 돌아온다고 잘못 인식하게 돼서 더 감염 확산의 우려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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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고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고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대책 관련 학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6∼7월이 되면 의료체계가 전환되고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는 등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또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중간고사를 응시하지 못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확진된 학생들은 격리된 공간에서 중간고사를 보게 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서도, 교육적 효과를 위해서도 정말 바람직하다”며 “그렇다고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우려도 없다. 교육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불행하게도 교육부가 허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에서도 이것(확진학생 시험 응시)은 가능하다고 권고사항이 내려왔다”며 “교육부가 질병관리청보다 어떻게 더 전문가일 수가 있겠나. 방역당국 권고도 듣지 않고 학생들 권리도 빼앗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하려고 왔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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