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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明心’ 김동연… ‘尹心’ 김은혜와 격돌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明心’ 김동연… ‘尹心’ 김은혜와 격돌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4-25 22:30
업데이트 2022-04-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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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기라는 명령 지킬 것”
당, 강원 출마 이광재 요구 수용
강원특별자치도법· GTX-B 추진

김동연, 어촌마을 방문해 주민의견 청취
김동연, 어촌마을 방문해 주민의견 청취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가운데) 전 경제부총리가 25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 블로그 캡처
김은혜, 경기도 건의사항 들고 인수위 찾아
김은혜, 경기도 건의사항 들고 인수위 찾아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왼쪽) 의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경기도 관련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5일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부총리는 ‘대장동 저격수’로 불리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김 전 부총리가 경기지사 본경선에서 50.67%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김 전 부총리,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경선(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을 진행했다. 이로써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명심’(이재명 상임고문의 의중) 후보와 ‘윤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 후보의 격돌이 벌어지게 됐다. 김 전 부총리는 후보 확정 후 페이스북에 “저를 후보로 택한 것은 경기지사 선거를 반드시 이기라는 경기도민과 당원 동지들의 절박하고 준엄한 명령이라고 믿는다”며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반드시 승리해 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현 시장이, 충남지사 후보로는 양승조 현 지사가 확정됐다. 세종시장 후보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부시장이 다음달 1일까지 결선 투표를 치른다.

민주당은 이광재 의원이 지난 21일 강원지사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에 요구한 사항을 모두 수용하며 지원하기로 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5월 안에 통과시키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에 잡혀 있던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TV토론회는 취소됐다. 박 의원이 검찰개혁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을 맡아 밤샘 심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상현 의원을 임명했다. 4선인 윤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을을 지역구로 둔 당내 중진이다. 윤 의원과 함께 활동할 공관위원은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2022-04-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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