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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MB 사면 필요”… 尹은 즉답 피해

권성동 “MB 사면 필요”… 尹은 즉답 피해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6-08 20:44
업데이트 2022-06-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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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형집행정지 신청에 수면 위로
尹, 8·15 특사 전까지 여론 살필 듯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6.6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6.6 국회사진기자단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자 여권에서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MB 사면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면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사면론에 거리를 둔 것이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 관련 당정대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통합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신을 좀 세우는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여러 차례 밝혔고, 당선인 시절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윤 대통령이 이날 MB 사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당분간 국민 여론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사 단행 시점으로 유력한 8·15 광복절까지 시간도 남아 있다.



이민영 기자
2022-06-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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