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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활동중단에…윤상현 “더 큰 국익 선택해야” 병역법개정 촉구

BTS 활동중단에…윤상현 “더 큰 국익 선택해야” 병역법개정 촉구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20 17:17
업데이트 2022-06-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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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워어드에 참석하고 있다. 2022.4.3 AFP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워어드에 참석하고 있다. 2022.4.3 AFP 연합뉴스
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0일 “국회는 어떤 이유에서건 (병역법) 개정을 회피하지 말고 더 큰 국익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대표적인 글로벌 K팝 그룹 BTS가 활동 9년만에 돌연 단체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면서 “해체는 아니지만, 표면적으로 멤버들이 밝힌 단체 활동 중단 이유로 자신들이 지친 상태임을 강조하며, 휴식이 필요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연내 군입대를 해야하는 멤버 진의 군 복무 문제가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지난 2021년 6월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스포츠·순수 예술인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병역 특례를 적용하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1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TS소속사는 멤버들의 군복무 문제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결론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발표하였지만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라면서 “BTS가 활동중단을 선언하자마자 소속사 하이브의 주식가치가 하루아침에 2조원이 사라졌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만큼 BTS의 활동중단이 K팝 시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면서 “지금 국회는 어떤 이유에서건 법개정을 회피하지 말고, 더 큰 국익을 선택해야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K팝의 황금기는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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