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비율 확대 힘받아
안철수 고향 부산 돌며 “총선 승리”
김기현 대구 방문 ‘이기는 리더십’
비대위 오늘부터 현장 활동 재개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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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철수·김기현·윤상현·조경태·권성동 등 당권주자들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당원과의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고향인 부산 지역을 돌면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고, 김 의원은 대구에서 당원들을 만났다. 윤·조 의원은 지난 10일 ‘2022 경북도당 핵심당원 옛길탐방 단합대회’에서 문경새재 1관문 단체 산행에 참여하며 당원 접촉을 늘렸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부산 남구갑에서 강연한 뒤 당원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의 개혁, 여의도연구원 개혁,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모범 정당으로의 개혁 3가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은 “당원분들께서는 제가 왜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셨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변화의 상징이자 중도와 젊은층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기현(왼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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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현장 비대위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안을 살피고 민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혜지 기자
2022-12-12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