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태원 참사’ 감사 자료 수집…재난 대응체계 전반 들여다본다

감사원, ‘이태원 참사’ 감사 자료 수집…재난 대응체계 전반 들여다본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3-10-25 17:08
업데이트 2023-10-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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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국 행정안전1과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자료 수집은 본격적인 실지감사(현장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조사 단계다.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는 올해 하반기 감사계획에 포함한 34개 주요 감사 분야 가운데 하나로, 감사원은 이태원 참사를 중심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재난 안전관리체계 감사 계획을 넣어놨다”며 “언제 할지 때를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감사원은 예비조사를 통해 감사 범위와 대상 등을 더욱 구체화하고 올해 연말쯤 실지감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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