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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마지막 3일’ 관악을 집중 지원

이정희, ‘마지막 3일’ 관악을 집중 지원

입력 2012-04-08 00:00
업데이트 2012-04-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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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남은 기간 당초 자신이 출마를 계획했던 서울 관악을의 이상규 후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통합진보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관악을은 많은 희생과 어려움 속에서 성사된 야권연대의 상징적 지역구이자 이정희 대표의 ‘정치적 지역구’”라며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3일을 관악을 이상규 후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을은 경선 과정에서 이정희 대표 캠프 측 관계자의 부정 여론조사 논란으로 인해 경선 상대인 무소속(당시 민주통합당) 김희철 후보가 불복하면서 야권연대의 위기를 불러왔던 지역이다. 이후 이 대표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같은 당 이상규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3파전이 이뤄지고 있는 접전지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총선 직전까지 이 지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 필승의 각오를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통합진보당은 “관악을은 노원병, 은평을과 함께 통합진보당 수도 서울 돌파의 핵심”이라며 “이상규 후보의 당선을 통해 총선 야권연대의 성과를 결속 짓고 ‘수도권 돌파’라는 당적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부터 10일 자정까지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관악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차분하고 조용하게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새벽에는 첫 차가 출발하는 버스 차고지와 건설노동자가 모이는 인력사무소, 환경미화원 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새벽 기도회와 법회, 약수터, 신문 보급소 등을 도는 한편, 낮에는 시장, 상가, 주택가 등을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다.

유세차에는 하루 한두 차례 정도만 오르는 대신,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곳곳에서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 저녁에는 대학동 고시촌 일대와 신림역 주변 번화가에서 인사를 하고, 심야에는 24시간 기사식당, 골목 슈퍼 등을 돌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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