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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진도 방문에 진중권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왜?

문재인 진도 방문에 진중권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왜?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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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문재인 진도 방문에 진중권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진도 방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만난 어머니 ‘당장 이민갈거에요!’ 통곡”이라는 글을 링크한 뒤 “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진 교수는 “그러고 보니 문재인 캠프의 대선 슬로건이 떠오르네요. ‘사람이 먼저다’ 그때는 그냥 선거용 구호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안에 우리 사회에서 우선시해야 할 가치에 관한 중요한 정치철학적 화두가 담겨 있었던 것. 이익이냐, 생명이냐...”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좌관 한 명만 대동한 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화제가 됐다.

문재인 의원은 “정말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고 정부 대처 방식을 비판하며, “책임을 규명하고 추궁할 것은 추궁하는 게 야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초기부터 지금까지 야당이 보여줬던 모습도 국민 기대에 크게 못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사고 자체와 사고 이후 구조에 보였던 무능한 모습들에 야당도 함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죄스러움에 국민께 아주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바닷속에 있는 아이들을 건져내는 일에 전념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대로 원인을 가려내는 일이 꼭 필요 하며 결코 그 일에 소홀함이 없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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