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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끝까지 민생·국가혁신 동력확보 국감돼야”

與 “끝까지 민생·국가혁신 동력확보 국감돼야”

입력 2014-10-19 00:00
업데이트 2014-10-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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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반사이익 골몰안돼”…野공세 적극대응

새누리당은 종반전으로 향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적 어젠다로 부상한 국가대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에 대한 일방적 ‘옹호’보다는 문제점이 있으면 적극 파헤치고 건설적 정책대안을 제시, 민생을 뒷받침하겠다는 기조를 끝까지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새누리당은 1주일여 남은 국감 기간 야당의 ‘칼끝’이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고 지나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까지의 국감이 정책감사 또는 대안 제시 측면에서 예년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상임위를 중심으로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막무가내식 증인채택 요구나 일부 쟁점에 대한 무책임한 문제제기 등 구태가 여전했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특히 카카오톡에 대한 이른바 ‘사이버사찰’ 논란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적 반사이익을 위해 구태를 반복하거나 사실 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남은 국감에서도 사이버 검열 논란이나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서민증세 논란, 정부의 경제활성화조치 등 핵심쟁점을 중심으로 여야 간 전선이 더욱 가파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뿐만아니라 지난 17일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문제가 다시 재부상할 것으로 보고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먼저 문제를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행부가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김무성 대표가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은 개헌론 등이 남은 국감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감은 국가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그런 면에서 국가개혁을 위한 동력을 찾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국가의 장래와 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주장과 정책을 펴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야당이 끊임없이 반사이익에만 골몰하다 재발방지에 대해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야당이 남은 기간에라도 국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정에 대한 견제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사이버 사찰’ 논란 등과 같이 본질을 가리고 침소봉대하는 야당의 행태에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새누리당은 국민안전, 민생 등 생활밀착형 중심의 국감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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