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정개특위는 선거구 재획정 문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안 등 선거제도 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활동 기한은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다. 위원장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경북 포항북) 새누리당 의원이 맡는다. 여야 간사에는 정문헌(강원 속초·고성·양양, 재선)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재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임명됐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지역과 선수를 안배하고 여성과 비례대표를 배려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