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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청원, 깜냥도 안되면서 덤빈다”

홍준표 “서청원, 깜냥도 안되면서 덤빈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0-27 16:22
업데이트 2017-10-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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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청원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친박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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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술핵 재배치 요청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 대표는 이날 동행 기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에 강력히 반발하는 친박계 핵심 인사 서청원 의원을 겨냥 “깜냥도 안되면서 덤비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서 의원이 사람을 잘 못 보고 덤비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자신이 서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이른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2015년 4월 18일 (서 의원에게) 전화한 것은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서 의원 사람이니 거짓으로 증언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이) 녹취록을 갖고 있다니 제발 증거로 제시해 달라. 정치를 더럽게 배워 수 낮은 협박이나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또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은 최경환 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에서 더 큰 시련이 있을 것이니 그것에나 잘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들 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제명은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 생각이 있다”면서 별도의 복안이 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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