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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6-25 09:57
업데이트 2020-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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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4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4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5일 “한반도 종전선언은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긴장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종전선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이) 세 차례 북미회담에서 추진되다가 아쉽게 무산됐다”며 “대한민국이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종전선언을 가장 요구해왔던 김경협 의원도 이날 종전선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항복선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미중 그러니까 한국전쟁 4개 당사자가 동시에 함께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종전선언을 계기로 해서 평화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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