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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에 영화업계 피해 현실화…135편 제작 피해 329억원

[단독] 코로나에 영화업계 피해 현실화…135편 제작 피해 329억원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10-19 17:04
업데이트 2020-10-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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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영화관… 3월 관객 수 역대 최저
썰렁한 영화관… 3월 관객 수 역대 최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영화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인 183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20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업계가 300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제작 현장 피해 규모는 모두 329억원이었다. 작품당 평균 2억 4737만원에 달했다.

영진위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피해 규모를 집계한 결과 한국영화 119편, 해외영화 16편이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한국영화는 283억원, 해외영화는 45억원이었다.

이는 영진위가 지난 4월 코로나19 피해 조사 결과의 28억원 보다 10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피해까지 모두 반영했지만 이번 조사해서는 현재까지 받은 피해만을 집계했다. 영진위는 현재 영화관의 코로나19 피해 현황도 집계 중이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제작 현장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내년 예산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포함되어 현장 종사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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