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李대통령 “대한민국 배 지나가니 좋다”

李대통령 “대한민국 배 지나가니 좋다”

입력 2010-06-29 00:00
업데이트 2010-06-29 11: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李대통령 부부, 파나마운하 시찰

파나마를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8일 오후(현지시간) 파나마의 상징이자 ‘캐시 카우’인 파나마운하를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리까르도 마르띠넬리 베로깔 파나마 대통령과 함께 운하 갑문 3개 중 태평양쪽 갑문 여행자센터와 통제실 등을 돌아봤고 부부 동반으로 사진 촬영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갑문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침 우리 배가 지나가서 좋다. 대한민국 배가 지나가니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한국 배가 지나가니 통관료를 1달러 깎아주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파나마운하 방문 일정은 원래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정했지만, 운하와 관련한 마르띠넬리 대통령의 설명이 길어지면서 1시간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통제실에서 갑문 통제 버튼을 직접 눌러보기도 했고, 방명록에는 “파나마운하 (확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파나마와 세계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늘 파나마 운하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이어서 (해외를) 많이 다녀봤겠지만 파나마운하는 안 봤을 것으로 생각해 직접 인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파나마시티=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