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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통상장관 FTA접촉 일정 미정”

외교부 “한미통상장관 FTA접촉 일정 미정”

입력 2010-07-14 00:00
업데이트 2010-07-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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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14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론 커크 대표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전화회동(PHONE MEETING) 일정을 밝힌 데 대해 “아직 접촉 날짜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USTR 측의 실수로 그런 일정이 홈페이지에 올랐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USTR은 13일 자체 홈페이지에 커크 대표의 일정을 추가로 게시하면서 14일 중으로 양국 통상장관이 전화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USTR은 회동에서 다뤄질 이슈에 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준비작업이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특히 일각에선 양국 통상장관이 FTA 쟁점조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본격 착수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USTR은 커크 대표와 김 본부장의 전화회동 일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몇 시간 후 홈페이지에서 이를 삭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토론토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커크 대표에게 한미 FTA 쟁점현안을 오는 11월초 방한 이전까지 타결하도록 김 본부장과 협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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