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야간 해상 경계임무중
해군 3함대 예하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130t급 고속정(참수리정) 1척이 10일 밤 11시20분 쯤 제주항 서북방 5.4마일 해상에서 야간 해상 경계 임무 수행 중 우리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11일 “승조원 30명 중 27명을 구조했고, 1명은 사망, 2명은 실종된 상태”라면서 “사고를 당한 고속정은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고속정과 해경정, 링스헬기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 중이며 추가 구조전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정과 충돌한 어선은 207t급으로,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이석기자 window2@seoul.co.kr
2010-11-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