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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내일 최대규모 합동화력 훈련

육군, 내일 최대규모 합동화력 훈련

입력 2010-12-22 00:00
업데이트 2010-1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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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최대 규모의 합동화력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다연장로켓과 자주대공포 ‘비호’,AH-1S 공격헬기,500MD 헬기,대전차미사일(METIS-M),F-15K 전투기 2대,KF-16 전투기 4대 등 105종류의 무기와 병력 8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K-1 전차와 36대의 K-9 자주포가 기동하며 목표물에 대한 포격을 가하고,공군 전투기도 공중에서 목표물을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같은 도발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대포병레이더(AN/TPQ-36)를 투입,가동해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해 K-9 자주포가 사격을 하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은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화력과 합동으로 훈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휘하는 1기갑여단장 주은식 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사격훈련 후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2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병장갑차 K-200,대포병레이더,130㎜ 다연장로켓,비호,500MD 헬기,공병장갑차(M9ACE) 등을 전시한다.

 한편 강원도 거진항 동쪽 해상에서는 이날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6척과 링스헬기 등이 동원된 가운데 해상사격훈련이 시작됐다.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100여㎞ 남쪽에서 이뤄지는 훈련은 북한 잠수함정의 남하를 가정한 대잠 훈련과 북한 경비정의 국지 도발에 대비한 함포사격,벌컨포 사격 등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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