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日해상합동훈련 개시‥섬 상륙 훈련은 안해

美·日해상합동훈련 개시‥섬 상륙 훈련은 안해

입력 2012-11-05 00:00
업데이트 2012-11-05 14: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NHK “日·中 긴장고조 우려 감안 해상훈련만 실시”

일본과 미국이 5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沖繩) 근해에서 도서지역 방어력 강화를 위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방위청이 밝혔다.

미군 1만명을 포함, 총 4만7천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이 훈련을 위해 일본 자위대는 4일 오키나와 화이트비치 미군기지에 구축함과 이지스함을 파견했다고 NHK는 전했다. 또 미국 항공모함 한 척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당초 오키나와현 관내의 한 섬에 상륙하는 방안으로 추진됐지만 최근 심각해진 일본과 중국 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상 훈련으로 변경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는 결국 지난 9월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중국에서의 반일시위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중국 정부의 경제·외교 보복, 센카쿠 해역에서의 양국 감시선 대치 등으로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섬 상륙 훈련을 실시할 경우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