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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영토 갈등에도 한·중·일 협력…3국 정상회의 통해 새로운 길 열 것”

“역사·영토 갈등에도 한·중·일 협력…3국 정상회의 통해 새로운 길 열 것”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5-09-13 23:12
업데이트 2015-09-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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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허우란 TCS 신임 사무총장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의 양허우란(楊厚蘭) 신임 사무총장은 10월 말~11월 초쯤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면서 “3국 협력은 역사에 대한 관점과 영토 갈등으로 일부 도전을 맞고 있지만 3국 협력이 정상 궤도로 가고 있으며 3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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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허우란 TCS 신임 사무총장 연합뉴스
양허우란 TCS 신임 사무총장
연합뉴스
지난 1일부터 일본의 이와타니 시게오 전 사무총장에 이어 TCS를 이끌고 있는 그는 13일 언론 인터뷰에서 “신뢰 구축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가 관건이며 특히 정치적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TCS의 첫 중국 출신 수장인 그는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6년간 근무하고 중국 외교부에서도 한반도 및 북핵 문제 전권대사를 지낸 한국 전문가다. TCS는 2010년 5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합의로 2011년 9월 출범했으며 세 국가가 돌아가며 2년씩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양 사무총장은 “서울에 다시 돌아오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서울에서의 좋은 기억이 많으며 한국 근무 경험이 사무총장 역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사를 직시하는 관점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좋은 3국 협력은 양자 협력을 증진하고 좋은 양자 협력은 3국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5-09-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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