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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함·강감찬함, 한국 군함 최초 새 수에즈운하 통과

대청함·강감찬함, 한국 군함 최초 새 수에즈운하 통과

입력 2015-10-05 09:31
업데이트 2015-10-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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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소속의 군수지원함 대청함(4천200t)과 구축함 강감찬함(4천400t)이 한국 군함 중에서 처음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했다.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이 두 척의 군함이 3일 오전 4시(현지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약 11시간에 걸쳐 전체 72km 구간의 새 수에즈운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제2의 수에즈운하는 지난 8월6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 해군 군함은 이번에 처음으로 새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동시에 구축함과 군수지원함이 함께 이 운하를 항해하는 기록을 세웠다.

새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때 제1선단에 소속된 대청함과 강감찬함이 선두로 나섰고 세계 각국 상선 30여척이 그 뒤를 이어 항해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은 통상 해당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 가운데 군함을 가장 앞에 내세우고 상선들은 뒤따라 가도록 운영하고 있다.

순항훈련전단의 강성원 작전참모는 “군함은 기동성이나 신뢰성 면에서 안정적이고 확실하기 때문에 운하를 지날때 선박 중에서 군함이 가장 먼저 항해를 한다”고 설명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번 항해 기록을 전자 해도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날 알렉산드리아항에 도착하고나서 이집트 해군·항만청 관계자, 교민, 한국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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