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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화살머리고지서 6·25 전사자 유해 9점 추가 발견

DMZ 화살머리고지서 6·25 전사자 유해 9점 추가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4-19 15:26
업데이트 2019-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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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1월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남북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해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추가로 발견한 전사자 유해. 왼쪽은 정강이뼈, 오른쪽은 종아리뼈로 추정된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11월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남북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해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추가로 발견한 전사자 유해. 왼쪽은 정강이뼈, 오른쪽은 종아리뼈로 추정된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지난해 국군 전사자 유해가 발굴된 강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최근 6·25 전쟁 당시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추가로 발굴된 유해는 좌·우측 허벅지뼈, 엉덩이뼈, 아래팔뼈, 두개골편, 정강이뼈, 치아 등이다.

지난 1일 시작된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 제거 및 기초 발굴 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는 모두 15점으로 늘었다.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각각 국군 전사가 유해가 발굴된 적이 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철의 삼각지역 중 한 곳이다. 국군 전사자 200여명과 미군·프랑스 전사자 100여명의 유해를 비롯해 북한군과 중공군의 유해도 함께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당초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북한과 공동으로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를 발굴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호응이 없자 단독으로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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