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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호르무즈해협 파병 여부 논의…靑관계자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NSC, 호르무즈해협 파병 여부 논의…靑관계자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박기석 기자
박기석, 이재연 기자
입력 2019-12-12 22:38
업데이트 2019-12-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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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서울신문 DB
올해 6월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서울신문 DB
청와대는 1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이 갈등을 빚고 있는 호르무즈해협의 안보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고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해협 호위 연합체 참가 방안과 더불어 현재 아덴만에 주둔한 청해부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거나 장교 우선 파견 등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다음달 호위 연합체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상임위원들이 호르무즈 관련 논의를 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했을 뿐 파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 역시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9-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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