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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하반기 독도 방어 훈련 비공개 실시

이달 초, 하반기 독도 방어 훈련 비공개 실시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0-12-25 11:55
업데이트 2020-12-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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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이달 초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에서 열린 영토수호훈련 자료사진
동해에서 열린 영토수호훈련 자료사진 독도를 비롯한 동해에서 열린 영토수호훈련에서 훈련에 참여한 해군·해경 함정이 기동하고 있다. 2019.8.25
서울신문DB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4일 시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과 항공기가 동원됐으며,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반기 훈련은 지난 6월 2일 실시된 바 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이뤄진 하반기 훈련에는 상반기 때보다 적은 전력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민간선박의 영해 침범과 군사적 위협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으로 실시된 상반기 훈련에는 함정 7∼8척과 F-15K를 포함한 항공기 4∼5대가 참가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이번 하반기 훈련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통상 훈련 일정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훈련도 정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례적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통상 한국형 구축함(3200t급) 등 해군과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하는데 이번에는 공군 전력은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한국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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