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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장성 인사 단행 “이례적 신속”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장성 인사 단행 “이례적 신속”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08 22:06
업데이트 2022-06-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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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발표

육군차장 여운태·해군차장 김명수
공군차장 윤병호·수방사령관 김규하 임명
“군 인사체계 확립하고자 빠른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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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정부는 8일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2022.6.8 국방부 제공
정부가 8일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차장은 합참 전력2처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 등을 지냈다. 이번 장성 인사는 지난달 25일 김승겸 합참의장 등 대장급 인사 후 약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군 지휘 체계 확립을 위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육사 47기 첫 군단장 진출
육군참모차장은 여운태 제8군단장(56·육사 45기),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55·해사 43기), 공군참모차장은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장(54·공사 38기)이 각각 발탁됐다.

또 육군의 고창준, 고형석, 김규하, 김봉수, 박안수, 엄용진, 장세준, 황유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임했다. 이 가운데 국방정보본부장은 장세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황유성 진급자가 각각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육사 47기가 첫 군단장에 진출했다.

해군에서는 양용모 소장을 진급시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임명했다.

공군의 이상학, 이영수 소장은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다.

육군의 김수광 준장 등 8명과 해군의 강동길 준장 등 3명, 공군의 공승배 준장 등 2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등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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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전반기 장성 인사 단행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전반기 장성 인사 단행 정부는 8일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참모차장은 여운태 제8군단장(56.육사 45기),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55.해사 43기), 공군참모차장은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장(54.공사 38기)이 각각 발탁됐다.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돼 보임됐고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김규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돼 보임됐다. 공군작전사령관에는 박하식 중장이 발탁됐다. 2022.6.8 국방부 제공
국방 “국가관·안보관 투철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우수자 선발”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품성과 리더십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기 위해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대장급 인사 후 3~4주가 걸렸던 전례에 비춰 후속 인사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군 소식통은 “대장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군 지휘체계를 확립하고자 빠른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안다”면서 “각 군 총장의 인사권을 보장해 장성급 후속 인사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 군 참모총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 자리에 3군 참모총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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