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피스컬노트 업무협약
AI 기반 법안·규제 정보 분석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등 협력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주요국 법안 규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외교부와 피스컬노트의 업무협약식에서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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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와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외교부와 피스컬노트는 주요국 법안과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초거대 AI와 다양한 분야의 업무가 연결되는 시대에 외교 업무도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지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법안 분석에 특화된 피스컬노트의 전문성과 외교부의 업무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최근 미국 재계에서는 한국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며 “글로벌 외교안보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지능형 외교안보 데이터 활용 전략에 피스컬노트의 법안 정보 연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2023-07-2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