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임명

‘아덴만 영웅’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임명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2-27 11:22
업데이트 2023-1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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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군대전병원장에 이국종 교수 임명
국방부, 국군대전병원장에 이국종 교수 임명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이국종 교수에게 국군대전병원장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27 [국방부 제공]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됐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아덴만 여명 작전’ 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 등을 치료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7일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

이 교수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국군대전병원장 공모에 지원했고, 아주대병원을 휴직했다. 그는 28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국방부는 이 교수를 2015년 7월 명예해군 대위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명예해군 소령, 2018년 12월 명예해군 중령으로 승진시켰다.

그간 이 교수는 군 의료체계 개선에 다양하게 이바지해왔다.

이 교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국군대전병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군 의료체계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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