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는 15일 경기지사 야권 단일화 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에 대해 “천안함 조사단의 발표에서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고 밝혀진다면,유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책임지는 방법은 사퇴하는 길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당 중앙선대위원장인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유 후보는 최근 천안함 사태에 관해 천안함이 어뢰로 격침됐다는 것은 억측과 소설이라는 얘기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유 후보는 재미있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저희들이 볼 때 불안정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은 1천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되기보다는 라디오 방송국에 가서 해설을 하면 딱 제격이 아니겠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은 ‘유시민 단일화’의 파급력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속내로 해석된다.
한편 정 대표는 휴일인 16일에는 동작구에 머물면서 각종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해 당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는 등 선거지원 행보를 가속화한다.
또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0일)을 앞두고 내주부터는 현장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면서 지방선거 필승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17일 오전 10시 수원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6.2 지방선거 승리 다짐하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6.2 지방선거 승리 전략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6.2 지방선거 승리 전략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당 중앙선대위원장인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유 후보는 최근 천안함 사태에 관해 천안함이 어뢰로 격침됐다는 것은 억측과 소설이라는 얘기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유 후보는 재미있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저희들이 볼 때 불안정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은 1천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되기보다는 라디오 방송국에 가서 해설을 하면 딱 제격이 아니겠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은 ‘유시민 단일화’의 파급력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속내로 해석된다.
한편 정 대표는 휴일인 16일에는 동작구에 머물면서 각종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해 당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는 등 선거지원 행보를 가속화한다.
또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0일)을 앞두고 내주부터는 현장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면서 지방선거 필승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17일 오전 10시 수원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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