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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민주당 동시 심판해야”

이회창 “한나라.민주당 동시 심판해야”

입력 2010-05-30 00:00
업데이트 2010-05-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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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30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린 한나라당과 아직도 국가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민주당을 동시에 심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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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심대평, 연기서 표심잡기 경쟁 6.2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9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유세전을 펼친 자유선진당 이회창(왼쪽) 대표와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연기=연합뉴스
이회창-심대평, 연기서 표심잡기 경쟁
6.2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9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유세전을 펼친 자유선진당 이회창(왼쪽) 대표와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연기=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천안시 쌍용동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4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천안함 사건으로 야기된 국가안보 문제가 이번 선거의 쟁점이 돼야 하는 데도 한나라당은 이 사건을 정쟁이슈로 삼지 말자고 제안했고 민주당도 호응하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린 점에 대해 심판받아야 하는 데도 이를 회피하려는 속셈으로 천안함 사건이 논쟁이나 정쟁이 돼선 안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고,민주당은 ‘북한에 너무 강하게 대응하는 것은 전쟁으로 가자는 얘기가 아니냐’는 말을 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이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인 것처럼 몰고 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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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천안함 사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이 단합해야 하고 그러려면 정부가 진실을 갖고 국민에 호소하고 설득해야 한다.”라며 “특히 정부 스스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점을 시인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는 “지난주 말부터 반전의 기세가 뚜렷하다.자체 여론조사 결과,(16개 시.군 가운데) 3개 시.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고 도내 지역신문연합회 여론조사 결과도 10%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낸뒤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거대책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예산군 예산읍내 소방파출소 앞과 논산시 내동 제일아파트 입구,계룡시 엄사네거리 등을 차례로 방문,거리유세를 갖고 선진당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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