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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22만2천389명 대선서 첫 참정권 행사

재외국민 22만2천389명 대선서 첫 참정권 행사

입력 2012-11-20 00:00
업데이트 2012-1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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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 명부 확정…신청자 수보다 1천186명 감소

재외국민 22만2천여 명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내달 1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뒤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친 결과 추정 선거권자(223만3천695명)의 약 10%인 22만2천389명으로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간 기준) 마감한 재외국민 선거 신고·신청자 수(총 22만3천575명)에 비해 1천186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월 재외국민 총선 때의 12만3천571명보다는 10만 명(80%)가량 늘어났다.

선거인 명부 확정 과정에서 일부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인(350명) 철수와 선거기간 귀국 예정자(245)의 신청 철회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주민등록, 여권정보 등이 국가공적등록부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신청자(201명), 수형·금치산자 등 선거권이 없는 자(91명), 증빙서류 미첨부 또는 요건 미비자 등(289명)도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선관위는 선거 신고·신청자의 서류를 검토해 적격자 22만2천375명을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했다. 이어 재외공관에서 컴퓨터·서명 명부를 열람하도록 한 뒤 이의신청을 받은 끝에 누락자 14명을 추가로 명부에 올렸다.

재외선거인 명부 등재자 22만2천389명 가운데 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4만3천201명(신청률 19.4%),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국외부재자(해외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는 17만9천188명(신청률 80.6%)이다.

재외선거인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가 11만2천992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은 미주(7만3천528명), 유럽(2만4천134명), 중동(8천335명), 아프리카(3천400명) 순이다.

재외공관 중 선거인이 가장 많은 곳은 주일대사관(1만3천658명)이었고 주크로아티아대사관은 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재외선거인 수가 1만 명 이상인 공관은 일본, 중국(이상 대사관), 뉴욕, 로스앤젤레스(이상 총영사관) 4곳이며 100명 미만은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24곳에 달한다.

또 전국 251개 구·시·군별 분포를 보면 서울 강남구가 7천254명으로 제일 많고 최소는 울릉군(17명)이다.

5천 명 이상 지역은 이른바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구가 모두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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