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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유세장 따라온 연예인들 명단은

박근혜 유세장 따라온 연예인들 명단은

입력 2012-11-28 00:00
업데이트 2012-1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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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스포츠스타 120명 ‘누리스타’ 활동…文, 특별한 조직 없을 듯

올해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연예인들이 유세전에 가세하고 있다.

탤런트나 가수, 코미디언 등 연예계 인사들이 유세장에 등장해 사회를 보거나 찬조연설을 하면서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선후보를 직접 따라다니기도 하고, 후보가 없어서 자칫 김이 빠질 지 모르는 유세장에서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집중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 연예인 유세단인 ‘누리스타’가 유세 첫날인 27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누리스타에는 가수와 탤런트, 개그맨, 스포츠 스타 등 120명 정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유세 첫날인 27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연설을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유세 첫날인 27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연설을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충청, 세종, 전북으로 이어지는 박 후보의 유세장에 탤런트 송재호씨, 송기윤씨, 가수 설운도씨, 탁구스타 유남규씨 등 30여명이 지원에 나섰다.

유세 이틀째인 28일에도 탤런트 심양홍씨, 김진태씨, 가수 설운도씨, KBS ‘TV쇼 진품명품’에 출연 중인 이상문 감정위원 등 20여명이 박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이들은 자신의 일정이 비는대로 박 후보의 유세장을 따나다닐 계획이다. 후보보다 먼저 유세장에 도착, 사회를 보거나 사전 연설을 통해 분위기를 띄우면서 청중을 모으는 ‘감초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송 유세지원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를 따라다니는 팀과 후보 일정과 관계없이 ‘행복드림유세단’에 합류하는 팀, 지방 시도당 요청에 따라 선거운동을 하는 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누리스타와 별도로 이상운, 김정렬, 최형만, 김종국, 황기순씨 등 유명 개그맨 5명은 후보를 따라다니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원유세를 돕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 선거전이 달아오른 중반 이후에 연예인 유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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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8일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사이언스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와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8일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사이언스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와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광화문 첫 유세에서는 애국가를 부른 가수 전인권씨 외에는 연예인을 유세 현장에 내세우지 않았다.

앞으로 지원에 나설 연예인으로는 이전 선거에서 유세에 참여한 적이 있거나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개그민 임혁필씨, 김용씨, 탤런트 맹복학씨 등이 거론된다.

또 김한길 전 최고위원의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를 비롯해 문성근 전 대표 권한대행, 명계남씨 등 당 내외 유명 인사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새누리당처럼 별도의 연예인 유세단이 구성돼 독자적인 활동에 나서진 않고, 유명인들을 유세에 참여시켜 선거운동의 대중성을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동유세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연예인 유세를 따로 하진 않고, 콘서트 형식의 유세가 의미 있고 대중적으로 녹아나기 위해 연예인이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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