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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책+유세’ 행보 속 TV토론 준비 몰두

文, ‘정책+유세’ 행보 속 TV토론 준비 몰두

입력 2012-12-03 00:00
업데이트 2012-1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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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책 발표..광화문 유세에서 소설가 이외수씨 영상 출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정책 발표와 유세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부터 중소기업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부터 중소기업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 참석,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위한 10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어려운 경제사정과 회사경영 과정에서의 부도 등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에게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주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진선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저녁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리는 ‘춥다! 문 열어!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다.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와 문성근 전 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여진씨와 조국 서울대 교수,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대선후보, 같은 당 유시민 전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유세에서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영상 연결을 통해 문 후보와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씨는 트위터 팔로워가 153만여명이나 되는 국내 최고의 ‘파워 트위트리안’으로 손꼽힌다. 그가 트위터에 올린 한 마디가 수백만번의 리트윗을 거치며 널리 회자되는 만큼, 온라인 민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문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도 강원도 화천 자택을 직접 찾아가 그를 만났다.

문 후보는 이날 예정된 두 개의 일정 외에 남는 시간은 모두 4일 열리는 TV 토론 준비에 할애한다.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첫 TV 토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를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 최소한 국민에게 필요한 검증, 정책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누가 더 대한민국을 잘 먹여 살릴 후보인가를 본격적으로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영등포 당사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그동안 발표한 정책과 현안을 복습하며 TV 토론을 최종 점검했다.

또 신경민 미디어단장 등 방송인 출신 캠프 인사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실전 방송 준비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는 이날 강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유세를 펼친다. 그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도 출연,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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