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 평남 비료공장 폭발 30여명 사망”

“北 평남 비료공장 폭발 30여명 사망”

입력 2010-06-29 00:00
업데이트 2010-06-29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지난 4월 말 큰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친척 방문을 위해 신의주에 온 안주 주민 김모씨는 RFA에 “4월23일 남흥청년화학공장 나프타 공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0여명이 숨졌다.”면서 “당국은 소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 후 엿새만인 29일 황급히 비료 생산공정 준공식을 했다.”고 말했다.

보통 비료는 원유 재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원료로 만들지만, 달러가 부족한 북한은 무연탄을 이용해 비료를 만드는 ‘주체비료’ 생산기술을 개발해 4월29일 남흥청년화학공장에서 이 공정을 처음 가동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06-29 2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