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정일 방중 사흘째…양저우로 향한듯

김정일 방중 사흘째…양저우로 향한듯

입력 2011-05-22 00:00
업데이트 2011-05-22 13: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친 유적지 답사할듯..인근 상하이 재방문 가능성도

방중 사흘째인 2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창춘역에 정차중인 전용열차
창춘역에 정차중인 전용열차 중국 지린성 창춘역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정차해있다.
연합뉴스


현지 소식통은 “양저우 역 주변의 경계경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저우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생존 시절인 1991년 10월에 방문해 당시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회담한 곳으로 알려졌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이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양저우에는 김일성 주석의 흔적이 많이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1년 방중에서 상하이(上海)와 더불어 양저우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영일 외무성 부상을 단장을 한 북한 대표단이 2009년 9월에도 이 곳을 찾은 바 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께 창춘(長春)역을 떠나 계속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특별열차가 이날 오후 2∼5시 사이에 양저우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선 양저우에서의 김 위원장 일정과 동선을 예측할 수 없으나 선친 유적지를 답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저우가 상하이와 난징 인근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다시 상하이와 선전 등의 개혁개방 1번지를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