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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北 어디든 방문”

“24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北 어디든 방문”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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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단체 ‘머시코’의 데이비드 오스틴 북한담당관은 21일 “북한 당국은 미국 시민단체가 대북지원과 관련해 요구하는 모든 사항에 동의했고 24시간 전에 통보해주면 어느 지역이든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담당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에서는 군대가 이동을 통제하기 때문에 24시간 전에 어디로 갈지 통보해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달 3일 북한의 홍수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방북하기 전까지는 북한의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북한은 현재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위험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머시코를 비롯해 ‘사마리탄스 퍼스’, 월드비전 등 미국 5개 민간단체는 긴급 수해지원 물자를 북한에 보낸데 이어 방북해 모니터링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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