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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대 아직 활동 없어

北, 미사일 발사대 아직 활동 없어

입력 2012-03-23 00:00
업데이트 2012-03-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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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달 발사 예정인 ‘광명성 3호’의 발사대를 촬영한 최근 위성사진에는 아직 발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위성사진 업체 ‘지오아이(GeoEye)’가 CNN에 북한 미사일 발사장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시설의 사진으로 지오아이가 지난 20일 촬영했다. 세계 안전 및 군사정보 사이트 글로벌시큐리티닷오르그의 분석가 팀 브라운은 이 사진에 미사일이나 발사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브라운은 “로켓 발사까지 약 3주 남았기 때문에 이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로 보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발사 1주일 전까지 아무 움직임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촬영한 이 사진에는 완성된 발사대와 미사일 점검소에서 끊긴 약 24㎞의 철로가 보인다.

브라운은 동창리에서 북쪽으로 약 24㎞ 철산군까지 이어진 철로가 보이며 이 철로가 미사일 점검소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공장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바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운반하는데 이 철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자금이 있다면 1년 간 이를 준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광명성 3호의 발사가 4월12일에서 16일 사이 오전 7시에 있을 예상된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지구 관찰 인공위성인 ‘광명성 3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하면서 로켓의 1차 추진체는 서해에,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공해 상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전문 인터넷 뉴스 노스코리아테크(North Korea Tech)는 “로켓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지나 일본의 미야코(宮古)와 이시카키(石垣) 사이의 공해 상을 지나 남쪽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로켓 경로를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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