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상이 그려진 배지를 일부 간부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제 이완을 막고 충성심 고취에 전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간부들은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김일성·김정일 부자 얼굴이 나란히 그려진 배지를 착용해 왔다.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는 9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만수대창작사에서 김정은 배지를 제작해 국가안전보위부 중앙과 평양시 보위부 간부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보위부가 김정은 원수님과 선군 조선을 지키는 최전선 사령부라는 사명감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는 9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만수대창작사에서 김정은 배지를 제작해 국가안전보위부 중앙과 평양시 보위부 간부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보위부가 김정은 원수님과 선군 조선을 지키는 최전선 사령부라는 사명감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1-1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