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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승절’ 다음날도 경축 무도회·음악회 잇달아

北 ‘전승절’ 다음날도 경축 무도회·음악회 잇달아

입력 2013-07-29 00:00
업데이트 2013-07-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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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0주년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다음날인 28일에도 대규모 야회(야간 무도회)와 음악회를 여는 등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는 이날 저녁 전승절을 경축하는 청년 학생들의 야회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가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를 녹음 중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당·정·군 인사들과 6·25전쟁 노병 대표들, 북한을 방문한 해외동포 및 외국 대표단 등이 야회를 관람했다.

서장과 종장을 포함해 5개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 야회에서 청년 학생들은 ‘승리의 7·27’, ‘7·27 행진곡’, ‘조국보위의 노래’ 등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대형 전광판에는 ‘조국은 영원히 기억하리라’, ‘조국은 장군님 품’ 등의 자막과 6·25전쟁 영상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중앙통신은 “노병 대표들과 해외동포들, 외국 손님들이 춤판에 뛰어들어 청년 학생들과 어울려 흥겹게 춤을 췄다”며 분위기를 묘사했다.

같은 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는 공훈국가합창단과 조선인민군협주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열렸다. 당·정·군 관계자들과 근로자, 학생들이 노래와 무용 공연을 관람했다.

’승리’라는 제목의 ‘7·27 경축 은하수음악회’도 평양에서 개최됐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비롯한 합창, 중창, 독창곡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관현악곡 ‘승리’도 연주됐다.

이밖에 평양교예극장에서는 전승절 경축 교예조곡 ‘하나 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공연이 열렸다. 빙상교예 ‘빙상줄넘기’와 동물교예 ‘빙상비둘기’도 무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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