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 김정은, 동해 전방 섬 초소 여도방어대 시찰

北 김정은, 동해 전방 섬 초소 여도방어대 시찰

입력 2014-06-13 00:00
업데이트 2014-06-13 09: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 잘했다며 현장서 부대 정치위원 한 계급 특진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 섬 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하고 부대 지휘관들을 표창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 섬 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하고 부대 지휘관들을 표창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하고 부대 지휘관들을 표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여도방어대는 동부전선의 제287대연합부대 소속으로 강원도 원산에 있는 섬인 여도를 지키는 부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도방어대 시찰은 2012년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중앙통신은 여도방어대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첫 시찰 이후 지난 2년간 “싸움준비 완성과 전투력 강화를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방어대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시켰다”고 소개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 섬 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하고 부대 지휘관들을 표창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 섬 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하고 부대 지휘관들을 표창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제1위원장은 과수나무로 둘러싸인 병영 구내길을 걸으면서 “휴양소에 온 것만 같다”고 치하했고 오리, 거위, 토끼, 칠면조 등을 키우는 동물사에 들러서는 “마치 동물원 같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군인회관, 무난방채소온실, 버섯재배장, 화초온실 등 후방시설과 직속중대 등을 둘러봤으며 식당에 들러서는 부대에서 콩 농사를 잘해 군인 1인당 매일 250g의 콩음식을 먹이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제1위원장은 “여도방어대가 당중앙에서 좋다고 한 것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훌륭히 해놓았다”라며 “이곳 부대는 당의 군사정책이 가장 정확히 집행되고 있는 본보기단위, 전군이 따라 배워야 할 전형단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 욕심이 많은 여도방어대 지휘관들을 모든 군 지휘관들의 본보기라고 치켜세우며 직접 여도방어대장 천재권과 부대 정치위원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하자고 제안하고 그 자리에서 정치위원을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한 계급 특진시켰다.

김 제1위원장의 여도방어대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